수련생을 위한 교육분석

본문 바로가기

메인페이지로 가기

라비에벨 심리상담 학습클리닉전문센터

수련생을 위한 교육분석

수련생을 위한 교육분석

 


교육분석이란 무엇인가요?


모두가 잘 아는 대로 심리상담은 전문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관계’를 통한 치유과정이다. 상담자 자신의 문제는 상담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내담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서는 전문상담사 및 상담수련생은 자신의 장점과 한계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상담에 임해야 한다. 상담관련 종사자나 수련생 자신이 스스로 내담자가 되어 자신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가고 성장해 가는 경험을 통해서, 전문상담자로서 성장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 수련에는 자기분석이 필수적이며 정신분석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교육분석’이라 한다.


교육분석은 누가, 왜 필요한 것인가요?


내담자의 치유는 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라는 개인의 속에서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다. 심리상담사 자신이 자기 자신과 대면하여 자기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때에만, 그가 내담자로 하여금 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그때에만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심리상담사(심리치료사)가 되고자 하는 수련생은 교육분석을 통하여 자신의 영혼을 인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그 영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익혀야 할 것이다. 그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 내담자는 그 심리상담사에게서 아무런 것도 배우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심리상담사에게서 그도 알지 못하는 정신적인 결함이 있다고 한다면, 내담자 역시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분석에서 심리상담사가 어떤 개념 체계만을 익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못하다. 그래서 수련생은 교육분석이 그 자신에게 관계되고 있으며, 자신의 실제적인 삶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은 피상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론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자신의 교육분석 과정을 통하여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심리상담사는 언젠가 그 대가를 매우 비싸게 치르게 될 것이다.


프로이트 제자인 융은「자서전」에서 치료자가 되기 위한 교육분석의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당신은 치료자(분석가)가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계십니까? 치료자(분석가)가 되려면 먼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 말은 다시 말해서 당신 자신이 당신 실험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당신 자신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면 어떻게 내담자들이 올바르게 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만일에 어떤 것에 대해서 납득하고 있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납득시킬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당신 자신의 진정한 연구 대상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하느님이라도 당신을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럴 경우 당신은 그 내담자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이 당신 자신의 분석가가 되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정신분석가들은 “상처받았던 치유자만이 치유시킨다!(Le blessé seul guérit)”고 말한다. 여기에서 상처받았던 치유자란 자신의 상처를 잘 들여다보는 치유자를 의미한다. 교육분석을 통한 자기분석은 수련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상처를 포함하여 내면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프로이트는 「끝이 있는 분석과 끝이 없는 분석」에서 교육분석을 통한 자기분석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교육분석의 주된 목표는 교육분석가에게 후보(수련생)가 그의 연구를 계속할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육분석을 통하여 학생(수련생)에게 무의식의 존재를 확실히 납득시킨다면, 또한 억압된 것을 드러냄으로써 그(수련생)로 하여금 자기분석이 없었다면 믿을 수 없었을 개념들을 획득하게 하고 정신분석 행위만이 유효하다고 인정한 기법을 그에게 견본으로 보여준다면, 그것(교육분석)의 기능을 다한 것이다.”


프로이트의 동료이자 제자인 정신분석가 페렌치(Sandor Ferenczi)도 자기분석으로서의 교육분석의 가치를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다. “내담자의 일반적인 습격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분석가 자신이 충분히 그리고 완벽하게 분석을 받아야 합니다. (…) 다른 사람의 운명을 담보하고 있는 분석가 자신은 자기 성격의 가장 비밀스러운 약점까지도 알고 있어야 하고, 또한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분석이 충분히 완성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교육분석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요?


그렇다면 교육분석을 통한 ‘자기분석’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일까? 인간은 매우 복잡한 심리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단순화할 수 없고 결코 쉽지만은 않다. 정신분석적 전통에 따른 교육분석을 통한 자기분석 방법 역시 정신분석의 긴 역사와 학파만큼 다양하다. 여기에서는 지면 관계상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차원만을 간략하게 소개할 것이다.


첫째, 현재의 자기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현재의 나’에 대해 살펴보고 평가하는 횡단적 측면으로서의 자기이해에 대한 탐구이다. 횡단적 측면으로서의 자기이해는 가족관계, 친구관계, 이성관계, 사회적 지위 등의 ‘사회적 자기이해’와 성격적 매력, 자기조절 능력, 지식수준, 지적능력, 인생관 및 가치관 등의 ‘심리적 자기이해’ 그리고 외모 및 신체적 매력, 신체적 건강 및 체력 등을 이루는 ‘신체적 자기이해’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의 나’에 대한 횡단적 측면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적 자기이해’, ‘심리적 자기이해’, ‘신체적 자기이해’를 현재의 나에 대해 어느 정도로 우수하다고 평가하는 ‘현실적 자기’ 차원에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자기이해’, ‘심리적 자기이해’, ‘신체적 자기이해’를 자신의 부모나 의미 있는 타인이 당신으로 하여금 어느 정도로 우수하기를 원하는지, 즉 의무적인 자신의 모습을 평가하는 ‘의무적 자기’ 차원에서 탐구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사회적 자기이해’, ‘심리적 자기이해’, ‘신체적 자기이해’를 자신이 어느 정도까지 우수하기를 원하는지 즉,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을 평가하는 ‘이상적 자기’의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횡단적 자기분석이라 함은 ‘현재의 나’에 대한 사회적, 심리적, 신체적 측면의 장단점 등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평가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현재의 자기 자신을 형성해온 과거의 성장과정을 살펴보고 평가하는 종단적 측면으로서의 자기이해에 대한 탐구이다.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현재는 과거의 소산이다. 따라서 현재는 과거의 이해를 통해서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모든 인간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뿌리에 대한 이해는 자기 자신의 이해에 기본적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 준 부모에 대한 이해는 자기이해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초기 대상관계에서 양육자(대개는 부모)의 영향력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부모의 이해를 위해서는 부모의 부모 즉, 조부모 또는 가문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지만, 여전히 현재와 미래의 삶에 영향을 계속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강한 심리적 상처를 받은 과거의 사건들이나 정서적 경험들은 우리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 남아 현재의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종단적 측면으로서의 자기이해는 자신의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다. 정신분석적 측면에서 볼 때 종단적 측면으로서의 자기이해는 개인사에 대한 자서전적 분석을 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제시한 ‘현재의 나(횡단적 측면으로서의 자기이해)’와 나를 형성했던 ‘과거의 나(종단적 측면으로서의 자기이해)’를 자기 자신의 심층적인 측면, 즉 무의식적 측면에서 통합하는 자기이해에 대한 탐구이다. 이 작업은 심층적인 자기분석으로서,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이루어지는 자신의 언어와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적인 갈등이나 심리적 역동과정을 살펴보고 평가하는 단계이다. 우리가 무의식적 심리세계를 인정하든 하지 않던, 인간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무의식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무의식적 요인은 자기 자신과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문제는 심층적인 자기분석은 혼자만의 자기분석만을 통해서는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심층적인 자기분석에 관심 있는 사람은 앞에서 열거한 횡단적 측면에서의 자기이해와 종단적 측면에서의 자기이해를 무의식적 측면에서의 통찰과 연결시켜보는 과정을 분석가와 함께 교육분석을 통해 시도해 보길 권한다.


이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교육분석을 통하여 자아상이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의 내용들이 과거에 충격적으로 느꼈던 심리적 경험이나 반복적으로 겪었던 경험들과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교육분석을 통하여 어린 시절 심리적으로 충격적인 경험은 현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교육분석을 통하여 자아상의 불안정이나 대인관계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문제가 과거의 경험과 관련된 무의식적 요인으로서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교육분석을 통한 자기분석 과정을 통하여 ‘현재의 나는 누구인가?’ 라는 심층적인 질문과 답을 찾아 갈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우리는 정신분석의 핵심 주제 중의 하나인 ‘자율적이고 책임적인 주체적인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수학적으로 이야기해보면 subjective/objective=That’s Me! 가 될 것이다.


◆ 교육분석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한국상담전공대학원협의회, 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 한국예술치료학회, 한국목회상담협회, 한국치유상담협회 등의 수련시간으로 인정됩니다.


◆ 교육분석은 예약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본 홈페이지의 【교육/워크숍】에 첨부되어 있는 <교육/워크숍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으신 후 작성하셔서 아래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041) 904-3479(상담친구)

☎ 010-8377-3479  

Email: psyclinique@naver.com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